▲ 발언하는 인요한 의원  © 사진=국민의힘 홈페이지

[올댓코리아=이현우 기자] '의사 출신' 국민의힘 인요한 의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한국형 구급차 2.0' 전시회를 열었다. 

이날 오전 국회 잔디광장에서 열린 전시회에선 인 의원이 1993년 설계부터 제작까지 도맡아 만든 '한국형 구급차 1호차'와 구급차 내 충분한 응급처치 공간을 확보한 '한국형 구급차 2.0'을 선보였다.

인 의원은 구급차 내 응급처치공간을 확보하도록 명시하는 '응급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인 의원은 "현재 10인승 승합차는 심폐소생을 할 공간이 너무 적다"며 "그렇다고 크기가 너무 크면 달동네나 시골길로 들어가기가 곤란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진국에 걸맞는 구급차가 대한민국에 다닐 수 있도록 하는 마음에 국회에 들어와 0순위로 발의한 법"이라고 말했다.

이날 전시회에 참석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응급의료 수준이 그 나라 수준을 말해준다고 한다"며 "국민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시스템적으로 환자 안전을 넘어 그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들 안전과 편의까지도 제대로 고려되는 지가 결국 그 나라가 선진국임을 보여주는 하나의 지표가 될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인 의원이 발의한 응급의료법을 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응급의료체계와 구급차 수준과 편의성을 높이는 일에 국민의힘이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여러 구급차 문제와 관련해 현장에서 이동 중에도 처치가 가능하도록 하는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는 등 우리 구급차의 새 시대를 열기 위해 만들었다고 한다"며 "구급차 2.0을 응원하며 다음에 또 3.0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