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코리아=이현우 기자] 검찰이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혐의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재판에 넘겼다. 이로써 이 대표는 다섯개의 재판을 동시에 받게 됐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허훈 부장검사)는 19일 업무상 배임 혐의로 이 대표와 전 경기도지사 비서실장 A 씨, 전 경기도 별정직 공무원 배 모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 재임 당시인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경기도 관용차를 공무와 무관하게 사용하고, 경기도 법인카드 등 경기도 예산으로 샌드위치, 과일 및 식사 대금으로 지출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이 파악한 이 대표의 배임 금액은 총 1억 653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같은 혐의를 받는 이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사적으로 유용한 법인카드액은 최종적으로 889만원으라고 판단한다고 업무상 배임 혐의에 대해서는 기소유예 처분했다.
김 씨는 이 대표가 경기지사 재직 시절 민주당의 제20대 대통령 후보 경선에 출마한 2021년 8월, 서울 한 음식점에서 민주당 인사 3명과 수행원 등에게 10만 4,000원 상당의 식사를 경기도 법인카드로 제공(기부행위)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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