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페루에서 3일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 참석하고 한미일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APEC 회원들과 함께 비회원 초청국이 참석하는 비공식 대화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내년 APEC 의장국으로서 대한민국이 자유롭고 안정적인 무역과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논의에 앞장설 것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와의 대화에 참석한 뒤, CEO 써밋 인계식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이날 저녁에는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이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한다.
같은 날 윤 대통령은 조셉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함께 한미일 정상회담을 갖는다. 3국은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이 파병한 것과 러북 협력을 규탄하는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16일에는 APEC 정상들이 친목을 다지는 ‘리트리트’ 행사에 참여하고,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등 페루 공식 방문 일정을 시작한다.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중남미 국가를 방문해 개별 양자 회담을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과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우리 기업이 페루 조선소에서 건조하고 있는 선박에 부착할 명판에 함께 서명하는 별도의 방산 기념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중남미 핵심 우방국인 페루와는 방산을 비롯해 핵심 광물, 관광, 정보통신기술(ICT) 등 분야를 중심으로 다수의 협력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리마에서 3박 4일간 APEC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한 뒤 17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이동한다. <저작권자 ⓒ 올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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