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여가부 및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응하는 컨트롤타워는 여성가족부"라며 "여가부가 중심을 잡고 경찰, 방심위, 법무부 등과 협력해야 하는데 8개월째 장관이 공석"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이연희 의원이 "장관이 없는데 내년에 여성정책사업을 어떻게 할 지 매우 걱정된다"며 "여가부 장관의 공석으로 인해 나타나는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냐"고 묻자 신영숙 여성가족부 장관 직무대행은 "장관 권한대행으로 소관 업무는 차질 없이 수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측은 현재 여가부 장관 인선을 두고 여야 원내대표의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기다릴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저희도 여가부 장관이 오래 공석이고, 대행과 국정감사를 하는 것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에 대해 동의한다"면서도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심의됐을 때 여가부 장관을 임명하는 것과 패키지로 여야 원내대표가 협상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지켜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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