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3일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올댓코리아=이현우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오늘이 채상병 특검법을 발의하라고 촉구한 시한"이라며 "허언이 아니라 법안으로 보여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동훈 대표는 대표로 취임한 지 한 달이 넘었는데 시간이 부족했다거나 10명 의원을 구하지 못해 법안 발의를 못 하겠다는 변명이 통하지 않는다"며 "일국 집권여당 대표가 그 정도 능력 없는 바지사장은 아닐 거로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앞서 민주당은 한 대표 취임 한 달째가 되는 오늘을 채 상병 특검법 발의 시한으로 두고 정부·여당을 압박해왔다. 

박 원내대표는 또 "시간을 끌면 진정성만 의심받는다"며 "민주당은 진지하게 토론과 협상에 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