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코리아=이현우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앞둔 윤석열 대통령이 러시아를 향해 자국의 이익이 어디에 있는지 남북 사이에서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8일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는 10∼1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2024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에 앞서 로이터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북한이 러시아와 군사적 유대관계 심화로 유럽에 가하는 뚜렷한 위협에 대해 나토 정상들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러시아가 한국과의 미래 관계를 어디로 나아가게 하고 싶은지는 “전적으로 러시아에 달려있다”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에 대해선 무기 거래, 군사 기술 이전, 전략물자 지원 등이 포함된 북·러 간 군사협력의 수준과 내용을 살펴보고 결정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월 당선될 경우 대(對)미 정책이 바뀔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하면서도 “지난 70년 동안 한미동맹에 대한 초당파적 지지는 변함이 없었다”고 일축했다. 이어 “한미동맹은 앞으로도 굳건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올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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