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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3년 연속 나토 정상회의 참석...오늘 출국

이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4/07/08 [11:37]

尹대통령, 3년 연속 나토 정상회의 참석...오늘 출국

이현우 기자 | 입력 : 2024/07/0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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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부부,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출국     ©jtbc뉴스 영상 갈무리

 

[올댓코리아=이현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DC 에서 열리는 '2024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차 8일 출국한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3년 연속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역대 대통령 중 윤 대통령이 처음이다. 또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은 지난달 10~15일 투르크메니스탄과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국 국빈 방문 이후 한 달 만이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국제 안보 협력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하고, 최근 군사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북한과 러시아를 상대로 강력한 메시지를 낼 예정이다. 한·미·일 3국 정상회담 성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은 10일 워싱턴DC에 도착해 체코,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등 5개국 이상의 나토 회원국 정상과 릴레이 양자회담을 열고 양자 현안과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도 면담한다. 저녁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친교 만찬에도 참석한다.

 

11일에는 인도태평양 파트너 4개국(IP4)인 일본, 호주, 뉴질랜드와 별도 회동을 할 예정이다. 또 IP4와 나토 사이의 첫 공동문서도 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기간 중 개최되는 공공 행사 나토 퍼블릭 포럼에 연사로 초청받아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연설한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글로벌 안보 질서의 위기 요인을 진단하고, 이에 대한 나토와 한국 IP4 간의 협력 방안에 대해 기조 연설을 할 예정이다.

 

나토 정상회의에 앞서 8일과 9일 미국 호놀룰루를 방문하는 윤 대통령은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가족 묘가 안치된 태평양 국립묘지에 헌화하고,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18년 태평양사령부, 페콤(PACOM)이 인도태평양사령부 인도-페콤으로 개명된 이후 대한민국 정상의 첫 방문이다.

 

이번 나토 정상회의 일정과 호놀룰루 방문을 아우르는 핵심 콘셉트는 '글로벌 공조를 통한 우리 안보의 강화'로 요약된다. 이러한 연대를 바탕으로 안보 협력의 지평을 넓히고 기술 선진국들과의 경제안보 협력도 함께 도모하겠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한미·한일·한미일 정상회담의 개최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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