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코리아=이현우 기자] 제천시는 11일 시청에서 충청북도, 충청에너지서비스(주), 세명대학교와 지방소멸 위기 대응 및 지자체·지역대학 상생발전을 위한 도시가스 기반시설 확충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금번 업무협약은 오는 7월부터 2025년까지 2개년 사업으로 신월동 미니복합타운에서 세명대학교 일원까지 총사업비 18억원을 투입하여 도시가스 공급배관 2.2km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제천시는 본 사업 추진을 위해 충청북도와 지역소멸 대응기금 확보 등 각종 행정 지원에 나섰으며, 충청에너지서비스 및 세명대학교도 지역대학 및 청년인구의 거점지역인 대학로 일원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추가 재원을 확보하는 등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도시기반시설 부족으로 인한 인구유출은 지역소멸의 원인이 되며, 제천시는 이에 적극 대응하고자 지난 3월 공격적인 도시가스 공급 확대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주요내용으로는 조례개정을 통해 단독주택에 한정된 지원대상을 상가·영업시설까지 확대하여 10년째 이어온 에너지 불평등 문제를 과감히 개선했고, 도시가스 공급 소외지역의 보급률 확대를 위해 총사업비 대폭 확대 및 다각적인 공급확대 추진방안을 마련하여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에 공급망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시는 도시가스 공급 확대 추진계획 수립 후, 도시가스사 및 지역대학과 수차례 업무협의를 거쳐 금번 업무협약을 이끌어내는 쾌거를 이루어 냈으며, 공격적인 도시가스 공급 확대 추진으로 향후 도시가스 공급률을 7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월동 대학촌 일대의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해소로 지난 10년간 해결하지 못했던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이 해결됐으며, 향후 2천세대 이상이 안전하고 경제적인 청정에너지를 선물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시가스사와 사업비 및 사업구간 확대방안 등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시민의 에너지 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올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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