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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합계출산율 0.76명 '역대 최저'

이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4/05/29 [14:23]

1분기 합계출산율 0.76명 '역대 최저'

이현우 기자 | 입력 : 2024/05/2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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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픽사베이     

 

 

[올댓코리아=이현우 기자] 올해에도 출생아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분기 합계출산율이 0.76명으로, 1분기 기준 역대 최저기록을 경신했다.

 

3월 출생아 수는 3월 기준으로 처음으로 2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인 합계출산율은 0.76명으로 집계됐다. 

 

1분기 합계출산율은 2020년 0.91명에서 21년 0.88명, 22년 0.87명, 지난해는 0.82명으로 하락 추세가 이어졌다.

 

출생아가 통상 연초에 많고 연말로 갈수록 줄어드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남은 기간 합계출산율은 더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 통계청은 올해 연간 합계출산율이 0.68명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3월 출생아는 19,669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1,549명이 줄었다. 3월 기준으로 출생아 수가 2만 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역대 처음이다.

 

1분기 출생아 수는 60,474명으로 1분기 기준으로 역대 가장 작았다.

 

3월 혼인 건수는 17,198건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992건, 5.5% 줄며 두 달 연속으로 혼인 건수가 감소했는데 통계청은 신고 일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혼인 건수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고령화 영향으로 3월 사망자는 31,160명으로 2,205명, 7.6% 증가했다.

 

출생아는 줄고 사망자는 늘면서 53개월째 인구 자연감소 행진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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